[뉴스]2008년 한국 자살율 급상승

하루 674명 사망..35명꼴로 자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하루 평균 674명이 사망한 가운데 3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자살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기는 연예인들의 자살이 잇따랐던 10월이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총 사망자수는 24만6113명으로 하루 평균 674명꼴로 사망했다. 지난 2007년 671명보다 3명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498.2명으로 10년 전인 1998년(519.2명)에 비해 21명이 감소했다. 사망자는 남자(13만6932명)가 여자(10만9181명)보다 많았다. 인구 10만명 당 남자 사망률은 553.1명, 여자는 443.0명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평균 1.2배 높았다.

남녀간 사망률 성비는 △10대 1.7배 △20대 1.5배 △30대 1.7배 △40대 2.5배 △50대 2.9배 등으로 연령이 높아질 수록 증가하다 △60대 2.6배 △70대 2.0배 △80세 이상 1.4배 등 60대 이후부터 감소했다.

질병 이외의 사망원인으로는 자살이 사망의 압도적 원인이었다. 지난해 전체 자살자는 1만2858명으로 하루평균 35명이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률은 26.0명으로 교통사고(14.7명), 추락사고(5.0명)보다 훨씬 많았다. 자살은 지난 1998년 사망원인 순위가 7위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4위로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가장 높았다.

연령대별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80세 이상이 112.9명으로 가장 높은 것을 비롯, 70대 72.0명, 60대 47.2명 등 노령층의 자살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50대는 32.9명, 40대 28.4명, 30대 24.7명, 20대 22.6명 등이었다. 이혼자의 자살률은 배우자가 있는 사람에 비해 4배 이상 높았다.

월별로 볼 때 지난해 자살자의 13.9%는 10월에 발생하며 가장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2시 등 낮 시간대에 주로 발생했다.

사망원인 1~3위는 암, 뇌혈관질환, 심장 질환 등으로 전체의 48.1%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만성하기도 질환과 폐렴의 사인순위는 한 단계씩 높아졌고, 교통사고 및 고혈압성 질환은 반대로 순위가 내려갔다.

암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39.5명이었고, 폐암(29.9명), 간암(22.9명), 위암(20.9명) 순으로 높았다. 남자는 폐암(44.0명), 간암(34.4명), 위암(27.1명) 순으로, 여자는 폐암(15.8명), 위암(14.6명), 대장암(12.2명)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다.

남자의 암사망률은 176.9명으로 여자(101.9명)보다 1.7배 높았다.

연령대별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은 △10~20대 백혈병 △30대 위암 △40대~50대 간암 △60대 이상은 폐암 이었다.

순환기계통 질환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12.3명인 가운데, 뇌혈관질환(56.5명), 심장질환(43.4명), 고혈압성 질환(9.6명) 등의 순이었다.

출생아 1000명당 영아사망률은 3.4명이었고, 임신과 관련된 원인으로 사망한 모성사망률은 출상애 10만명당 8.4명이었다. 알코올 관련 사망자수는 4643명으로 사망률은 남자가 여자의 10.6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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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머니투데이
 
우스개 소리로 '태어난 날에는 순서가 있어도 가는 날에는 순서가 없다.'고들 하지만 그걸 구태여 앞당길 필요가 있을까.
역시 세상은 아직 살만한 세상이야... 라고 위로하기 힘든 순간순간도 있겠지만 말이다.

선악을 따질 때는 이런 기준이 있단다.
보다 많은 사람들을 해하는 일일 수록 악이며,
보다 적은 사람들을 위하는 일일 수록 악이라고 하였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자살은 가장 큰 죄악이다.
왜냐하면, 자살을 하는 순간 자기 자신은 온갖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언정
주위의 많은 사람들에게는 아픔이 될테니까 말이다.
그 얼마나 이기적인 생각인가. 분명, 슬퍼하는 사람이 있다!


10월이 자살율이 가장 높았던 데에는 베르테르 효과도 있었겠지만,
일조량의 감소도 한 몫 했다고 평가된다. 나쁘게 말하면 자외선이지만
태양 빛은 우리에게 본능적으로(?) 밝음을 선사하고 기분을 업시켜준다.

그런 점에서 볼 때 가을은 일조량이 감소되는 시즌이고 기분을 다운시키며,
봄은 일조량의 증가로 나른해지기도 하고 차분해지기도 한다.
영국의 경우 상대적으로 흐린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자살율이 높아진다고도 하지 않던가.
반면, 따뜻한 나라의 경우는 쾌활하며 활동적이라는 점에서도(혹은 게으른) 태양빛의 효과는 남다르다.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의 시국으로 봤을 때 살만한 세상이 못되는 이유도 한몫한다고 하겠다.
학생은 학생대로 청년은 청년대로 또 어르신들도 마찬가지.
어느 층에서도 밝은 빛을 볼 수가 없다. 제길슨인데?

어쨋거나 이제 한국도 '자살'이라는 큰 문제에 대해
많은 분야에서 심도있게 고민해봐야할 사안임에 틀림없다.

by SPRING | 2009/08/30 23:42 | Daily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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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dsㅇㄴㄹ at 2009/11/24 12:04
저도 한때는 자살이 죄악이라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생각이 좀 달라졌습니다.
한국처럼 집단주의고 끔찍한 사회에서 살아봤자, 아무 의미가 없을거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정말 이 나라는 망할 나라입니다.. 차라리 일본한테서 독립을 하지 않았더라면 더 나았을 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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